에쓰오일, 차세대 연료전지 사업 강화

입력 2021-10-11 15:45   수정 2021-10-11 15:46


에쓰오일은 새 성장 전략 ‘비전 2030’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정유·석유화학·윤활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연료전지·재활용 등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2050년 탄소배출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탄소경영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수소산업 모든 밸류체인 진출
에쓰오일은 신사업 분야 중에서도 특히 수소 생산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수소산업 전반에서 사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삼성물산과 ‘친환경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 도입, 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부터 무탄소 암모니아와 수소를 도입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국내 유통 모델을 개발하는 등 수소 전 밸류체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탈탄소 차세대 에너지 사업에서도 다각적으로 협력한다. 고효율 수소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연구개발(R&D)과 실증, 선제적 공동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친환경 바이오 디젤,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쓰오일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차세대 연료전지 기업 투자에도 나섰다. 올해 초 차세대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에 초기 투자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FCI는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FCI는 2027년까지 최대 1000억원을 투자해 100㎿(메가와트)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 그린암모니아를 활용한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과 버스트럭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도 검토 중이다.
CO2 포집·활용해 ESG 경영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한다. 에쓰오일은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위해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인 동광화학과 탄산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울산공장 수소제조 공정에서 배출하는 부생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공급하고, 동광화학은 탄소포집(CCU) 기술로 부생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정제해 산업식품용 액화탄산과 드라이아이스를 생산한다.

동광화학은 연간 10만t 규모의 액화탄산을 협력 생산하고 있으며 MOU를 계기로 생산설비를 증설해 2022년 말부터는 생산량을 2배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에쓰오일은 연간 2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에쓰오일은 고성능 아스팔트 생산용 유황개질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 범준E&C에도 지분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에쓰오일은 유황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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